18 July 2019

코딩은 공부하는게 아니라 연습한다는 얘기에 강하게 동의한다. 다른 사람들이 수영하는 모습을 아무리 많이 본다해도 내가 직접 물에 들어가보지 않으면 수영을 배우기 힘들다. 또 다른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아무리 많이 본다해도 내가 직접 자전거를 타보고 넘어지지 않으면 자전거를 배우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프로그래밍을 배운다면 실제로 코드를 직접 타이핑해보고 오류가 나고 그 오류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래밍을 가장 잘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백문이불여일타라는 말도 있듯이 직접 타이핑해보고 오류가 나는 경험을 겪는게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이러한 철학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책 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으로도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무거운 책을 직접 들고다니지 않더라도 지하철에서 핸드폰으로 책의 내용을 읽어볼 수도 있고 또 동영상 강의를 직접 보면서 반복해서 이론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 github에 소스코드를 다 공개해 두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 상에 공개된 소스코드를 학습하는 것만으로도 파이썬을 학습하는데 도움이 된다.

프로그래밍 책을 읽을 때 항상 소스코드가 존재하는지를 보고 소스코드를 구해서 직접 실행해 보며 책의 내용을 읽어본다. 왜냐하면 프로그래밍책은 읽는 것만으로는 코드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체감해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꼭 어떤 프로그래밍 책이든 이렇게 직접 타이핑해보고 실행해 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또, 예제를 실행하다보면 나와 버전이 맞지 않아서 아니면 환경적인 이유 때문에 오류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부분을 직접 고쳐본다면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어떻게 에러를 핸들링해야 하는지에 대해 익숙해 지는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점프투파이썬과 마찬가지로 책의 모든 내용이 온라인으로 공개되어 있다.

파이썬 코딩 도장 URL : https://dojang.io/course/view.php?id=7

가끔 온라인을 공개된 책을 왜 굳이 종이책으로 읽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도 있는데 온라인에서 봤던 내용을 종이책으로 다시 보면 내용이 잘 정리되곤 한다. 또, 반대로 종이책을 펼쳐놓고 에디터를 열어 코딩을 하는 것도 프로그래밍에 익숙해 지는데도 도움이 된다.

기본적인 파이썬 문법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예제를 통해 학습할 수도 있으며, 각 챕터에 대한 설명이 동영상으로 제공이 되어 있어서 온라인 영상과 종이책을 반복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 unit 46에는 기상청의 기온과 습도정보를 크롤링 해오는 예제가 제공되어 있다. 학습한 파이썬 기초를 통해 데이터를 크롤링해서 분석해 보는 예제를 함께 실습해 볼 수 있어서 영상으로도 실습하는 것을 남겨봤다.

아래에 소스코드와 온라인 강좌를 링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