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November 2019

어떤 도메인이든 전공이든 엑셀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이 될거 같다.

주로 파이썬을 통해 데이터 분석을 하고 있지만 엑셀도 빼놓고 쓸 수 없는 필수 툴임에 틀림이 없다. 늘 쓰는 기능만 쓰게 되는데 이런 습관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다양한 함수에 대한 사용법을 통해 데이터를 색인하거나 검색해서 전처리 할 수도 있고 집계를 한 결과를 시각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대부분 실제 현업에서 자주 사용될법한 예제로 구성되어 있어 업무에 바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막대그래프나 시계열데이터의 추세를 나타내는 꺽은선 차트 등 다양한 시각화 예제도 있다. 또, 단축키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단축키로 업무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팁들도 많이 있다.

행에 입력된 고객 명단을 두 행으로 만들기 보고서나 문서를 만들때 다양한 포맷으로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 형식의 구체적인 예제가 도움이 되었다. 보통 프로그래밍으로는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해야될지 감이 오는데 오히려 엑셀에 덜 익숙한 나는 이런 기능들이 엑셀로 복잡한 매크로 등을 사용하지 않고도 구현 가능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나이팅게일의 로즈다이어그램을 떠올리게 하는 이 표는 선버스트 차트다. 피벗 테이블을 작성하고 그 결과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도수가 표현된 표와 함께 보면 데이터의 크고 작음을 이해하는 데 좀 더 도움이 될거 같다.

항상 쓰는 기능들 위주로 사용하다보니 엑셀의 좀 더 다양한 기능들을 알고 싶었는데 실제 프로젝트와 유사한 예제로 구성되어 있는 점들이 좋았다. 새로 알게된 기능이나 단축키로 내 시간도 절약되길 기대해 본다.